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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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영화는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첫 메가히트작 살인의 추억...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님의 오늘이 있게 해준 작품이며 송강호 배우와 첫 협업을 하게된 작품입니다. 당시 넘버 3와 반칙왕으로 이미 스타의 반열에 올랐던 송강호 배우와 아직은 무명이었던 봉준호 감독님의 일화는 유명하지요.
이 영화를 봤으면 누구나 느끼셨을 것입니다. 범인을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 아직까지 잡지 못했다는 답답함. 정말 울화통이 치밀었습니다. 내가 살아 생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대 과학이 발달하니깐 이런 일도 생기네요. DNA 감식으로 무기수로 복역 중인 무기수 이춘재를 찾아냈습니다. 짝짝짝!
이춘재는 처제 강간 및 살해범으로 1994년부터 복역 중인 무기수인데 3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한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이 작성한 몽타주와도 흡사하고 범행 당시에는 27세이므로 나이도 들어 맞습니다.
하지만 이춘재의 혈액형은 O형으로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 나온 혈액형 B형(4차, 5차, 9차)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의 과학수사에서 DNA가 일치한다면 범인일 확률이 99.9%”라면서도 “그러나 혈액형이 다르다면 그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당시 너무 옛날이라서 혈액형에 어떤 착오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DNA가 일치한다면 범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처제를 상대로 저지른 성폭행 및 살인 혐의로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1993년 12월 18일 아내가 가출한 후 앙심을 품고 집을 찾아온 처제가 마시는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 먹이고 성폭행을 했습니다. 당시 처제의 나이는 겨우 19세 였다고 합니다. 했다. 이후 범행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처제를 살해하고 시신은 집에서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교도소의 수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춘재는 평소 말이 없고 조용했다고 합니다. 24년 수감생활 동안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1급 모범수로 가석방이 될 수도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부산교도소 측에서는 가석방 검토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춘재는 화성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두세 차례 정도 가족 및 지인과 접견했다고 교도소 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어떠한 벌을 내릴 수는 없는 형편입니다.
아래는 화성연쇄살인사건 1차 사건 때의 현장 사진입니다.
아래는 화성연쇄살인사건 2차 사건 때의 현장 사진입니다.
너무나 참혹하지요. 아무쪼록 법을 개정해서라도 혹독한 형벌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우리들의 분노가 너무나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