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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테리어 35개월 여아 무는 사고 (Feat. 입마개 안함)

요즘 저희 아파트에도 입마개를 안하고 큰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지나갈 때마다 식겁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용인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폭스테리어가 35개월 여아를 무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개는 지금이 처음이 아니고 전력이 있다고 합니다.

폭스테리어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가 사냥용으로 쓰이던 품종이었네요.

 

전형적인 영국의 사냥견종으로 알려진 개 품종. 이름은 여우 사냥에 많이 쓰였던 배경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사 같은 털을 지닌 와이어 폭스 테리어는 일본의 노벨상 수상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키웠던 애완견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체구가 단단하고 주둥이 끝이 뾰족하며, V자 모양의 접힌 귀를 가진 활기차 보이는 개이다. 어깨높이는 37~39㎝ 정도이고, 몸무게는 7~8.5㎏이다. 흰색 바탕에 검정색 또는 검정색과 황갈색 무늬가 두드러져 보이는 견종이다. 흥분을 잘하는 편이라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렇게 위험한 품종의 사냥개를 키우려면 입마개는 물론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텐데요. 이 개주인의 말은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놀라운 건 이 폭스테리어가 사람을 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생을 무는 등 수차례 주민들을 공격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견주는 입마개 착용을 약속지만 지난 1일에도 폭스테리어에게 입마개를 착용시키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견주는 매체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차고 있어서 불쌍했다. 지하 1층 가서 보니까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다”고 해명했는데요.



강형욱의보듬TV를 운영하고 있는 개사육 전문가 강형욱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개가 경력이 좀 많다. 이사람 저사람 아이를 많이 물었다. 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이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견주에 대해서는 "저분(주인)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다.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놓치는게 아니라 그냥 놓는 것이다. 그래서 키우면 안된다"고 질타했습니다.



현재 폭스테리어 견종에 대해 입마개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도사견을 포함한 5종만이 맹견으로 분류돼있어 이 5종에 대해서만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행 기준대로라면 맹견이 아닌 견종에 대해 사실상 입마개 착용을 강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애견인구의 증가로 이 같은 개 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개의 공격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따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어서 새로운 기준이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